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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절록(忠節錄)
좌윤공
한회일(左尹公 韓會一 : 宣祖13年(1580)∼仁祖20年(1642)
20世)
공(公)은
조선 중기(中期)의 문신이다. 휘(諱)는 회일(會一)이요
자(字)는 형보(亨甫)이고, 호(號)는 유주(柳洲)이다.
문익공 준겸(文翼公 浚謙)의 아들이고 유음공
효윤(柳陰公 孝胤)의 손자이다. 어머니 회산부부인
창원 황씨(檜山府夫人 昌原 黃氏)는 좌랑 성(佐郞
城)의 따님이며 공은 인열왕후(仁烈王后)의
오빠이며 선조(宣祖) 13년(1580) 4월 8일에
태어났다. 종백부(從伯父)인 구암공 백겸(久菴公
百謙)에게 수학(修學) 하였다. 처음에 사산감역관(四山監役官)으로
출사(出仕)하여 인의 겸 참군(引儀 兼 參軍)을
거치고 함열, 고양, 강서, 이천, 남양, 부평,
여주, 양근, 임천, 연안 등 10군의 수령(守令)을
지냈는데 선정(善政)함에 백성들의 마음이
평안하였다. 그뒤 전부(典簿), 군기시 첨정(軍器寺
僉正), 돈녕부 도정(敦寧府 都正), 한성부 좌윤(漢城府
左尹)을 지냈다. 인조(仁祖) 15년(1637) 병자호란(丙子胡亂)
당시에 위산성(衛山城)에 들어가서 공을 세워
경(卿)의 반열에 들어가게 되었다. 인조20년(1642)
12월 23일 졸하니 향년(享年)이 63이다. 동양위
신익성(東陽尉 申翊聖)이 묘갈명(墓碣銘)을
찬(撰)하였다. 배위(配位)는 정부인 전주 이씨(貞夫人
全州 李氏)로 판서 성중(判書 誠中)의 따님이며
아들은 이성(以成), 이명(以明, 系興一后)이다.
공은 거모리 상용산 고묘 좌측(去毛里 上龍山
考墓 左側)에 안장(安葬)되었다, 배 정부인
전주이씨(配 貞夫人 全州 李氏)는 효종(孝宗)
6년(1655) 5월16일 졸하니 공묘(公墓)와 합조(合兆)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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