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형(韓啓亨) 公은 어버이를 지성(至性)으로 섬겼다, 어사(御史) 박문수(朴文秀)가 그 사실을 조정(朝廷)에 보고하자 부역(賦役)을 면제(免除)해 주라고 명(命)하였다. 공의 관직(官職)은 살필 수가 없고 다만 가자(加資)만 가선대부(嘉善大夫)라고 유록(遺錄)에 있어 상재(上梓) 한다.